
치과마케팅은 오랫동안 ‘검색’에서 시작했습니다.
환자가 지역명 + 치과, 임플란트, 치아교정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그 순간 우리 치과를 보여주는 방식입니다.
네이버 플레이스도 그렇고 검색광고도 그렇습니다.
이미 치과를 찾고 있는 사람에게 우리 치과를 발견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런데 유튜브는 조금 다릅니다.
유튜브에서는 반드시 환자가 우리 치과를 검색해야만 영상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관심 있을 만한 콘텐츠를 유튜브가 홈 화면이나 추천 영상, 쇼츠 등을 통해 먼저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임플란트를 검색한 적이 없어도 치아 관리에 관한 영상을 자주 시청하다가 임플란트 관련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교정을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교정치과를 검색하지 않은 사람에게 교정에 관한 영상이 노출될 수도 있습니다.
즉, 검색광고가 환자의 검색을 기다리는 마케팅이라면 유튜브는 콘텐츠가 먼저 잠재환자를 찾아갈 가능성이 있는 마케팅입니다.
이것이 치과마케팅에서 유튜브를 다르게 바라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검색마케팅은 환자가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네이버 검색광고를 생각해보겠습니다.
부천치과라는 키워드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고 해도 사용자가 해당 키워드를 검색하지 않는다면 광고를 볼 일이 없습니다.
플레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용자가 치과나 특정 진료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는 과정에서 우리 치과와 만나게 됩니다.
이러한 검색 기반 마케팅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 어느 정도 의도가 형성된 환자와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장 임플란트가 필요한 사람이 임플란트치과를 검색하고, 자녀의 교정을 고민하는 부모가 교정치과를 검색합니다.
그래서 검색광고와 플레이스는 지금도 치과마케팅에서 중요합니다.
하지만 한계도 있습니다.
환자가 먼저 검색해야 합니다.
검색하지 않는 사람에게 우리 치과를 보여주기는 어렵습니다.
유튜브는 환자가 검색하지 않아도 콘텐츠를 보여줍니다
유튜브의 구조는 다릅니다.
물론 유튜브에서도 검색은 일어납니다.
하지만 많은 영상 소비는 검색 결과에서만 발생하지 않습니다.
유튜브 홈 화면에 추천된 영상을 누르기도 하고, 다른 영상을 보고 난 뒤 추천된 콘텐츠를 이어서 시청하기도 합니다.
쇼츠를 넘겨보다가 전혀 몰랐던 채널의 영상을 만나기도 합니다.
유튜브는 사용자가 어떤 영상을 보고 있는지, 어떤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는지 등을 바탕으로 각 사용자에게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치과 입장에서는 중요한 차이입니다.
우리 치과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우리 치과의 콘텐츠가 먼저 도달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부천치과’를 검색하지 않아도 부천의 치과를 알게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천에서 치과를 운영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검색마케팅에서는 보통 부천치과, 중동치과, 상동치과 같은 지역 키워드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튜브에서는 접근 방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평소 치아교정이나 구강관리 관련 영상을 여러 번 봤다고 해보겠습니다.
그 사람에게 우리 치과 원장님이 설명하는
“교정치료가 끝난 뒤 유지장치를 계속 해야 하는 이유”
라는 영상이 추천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치과 이름을 보고 영상을 누른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주제가 궁금해서 영상을 본 것입니다.
그런데 영상을 보면서 원장님의 얼굴을 알게 되고 설명 방식을 경험합니다.
채널에 들어가 다른 영상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치과 이름까지 기억하게 됩니다.
검색해서 치과를 찾은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보다가 치과를 알게 된 것입니다.
유튜브가 만들어낼 수 있는 독특한 접점입니다.
알고리즘이 우리 치과의 홍보를 대신한다?
조금 과감하게 표현한다면 유튜브에서는 알고리즘이 우리 치과의 콘텐츠를 대신 배포해주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영상을 올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노출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유튜브 역시 사람들이 실제로 시청할 만한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제목과 주제가 중요하고 영상 초반에 시청자의 관심을 잡아야 하며 내용 역시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영상이 알고리즘을 타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놓으면 그다음 배포의 일부를 플랫폼의 추천 시스템이 담당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한 특징입니다.
치과가 일일이 사람을 찾아다니며 영상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만들어 놓으면 유튜브가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연결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는 콘텐츠 자체가 광고 매체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광고비를 내지 않아도 추천은 계속될 수 있습니다
검색광고에는 명확한 구조가 있습니다.
광고비를 지불하면 노출되고 광고비 집행을 중단하면 광고를 통한 노출도 중단됩니다.
유튜브 콘텐츠는 성격이 다릅니다.
오늘 제작한 영상이 오늘만 노출되는 것은 아닙니다.
몇 달 뒤 다시 추천될 수도 있고 오래된 영상이 특정 시점에 다시 조회되기도 합니다.
쇼츠 역시 업로드 직후에만 소비된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물론 모든 영상이 장기간 조회되는 것은 아니고 조회수를 보장할 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한 번 제작한 콘텐츠가 광고비와 별개로 계속 발견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것은 유튜브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그래서 메드엠씨는 유튜브를 단순한 영상광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계속 작동할 가능성이 있는 치과의 콘텐츠 자산으로 보는 편에 가깝습니다.
치과 유튜브는 조회수보다 ‘누가 봤느냐’가 중요합니다
치과 유튜브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보게 되는 숫자가 조회수와 구독자입니다.
조회수가 500회인 영상보다 10만 회인 영상이 당연히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치과마케팅에서는 조금 다르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국의 불특정 다수가 재미로 본 10만 회와 실제 우리 치과 주변에서 치료를 고민하는 사람이 본 1,000회는 마케팅 가치가 같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치과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아닙니다.
대부분 실제로 방문 가능한 지역의 환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조회수를 크게 만드는 자극적인 콘텐츠보다 우리 치과의 잠재환자가 실제로 궁금해할 만한 주제를 꾸준히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조회수는 결과 중 하나이지 치과 유튜브의 유일한 목적은 아닙니다.
알고리즘이 좋아할 콘텐츠와 환자가 좋아할 콘텐츠는 결국 연결됩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을 공략한다며 특별한 기술만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원리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영상을 클릭하고 실제로 시청해야 합니다.
결국 환자가 궁금해하지 않는 내용을 억지로 알고리즘에 맞춰 제작하는 것보다 실제 환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서 콘텐츠를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진료실은 이미 좋은 소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케일링을 자주 하면 치아가 상하지 않나요?”
“사랑니는 꼭 빼야 하나요?”
“임플란트는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나요?”
“교정은 몇 살까지 할 수 있나요?”
“치실과 치간칫솔은 무엇이 다른가요?”
원장님이 매일 답하고 있는 질문들입니다.
환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질문이라면 영상에서도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 기획은 알고리즘보다 환자를 먼저 이해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원장님이 직접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
치과 유튜브의 또 다른 장점은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글로 읽었을 때는 비슷해 보이는 내용도 원장님이 직접 설명하면 느낌이 달라집니다.
말투와 설명 방식, 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진료에 대한 생각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환자 입장에서는 처음 방문하기 전에 이미 원장님의 설명을 여러 번 들어본 셈입니다.
특히 임플란트나 치아교정처럼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거나 의료진에 대한 신뢰가 중요한 진료에서는 이러한 경험이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유튜브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원장님이라는 사람 자체를 온라인에서 미리 경험하게 만드는 채널이 될 수 있습니다.
영상 하나가 또 다른 영상을 홍보합니다
유튜브의 재미있는 특징은 콘텐츠가 서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한 영상을 본 사람이 관련된 다른 영상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임플란트는 언제 해야 할까?
라는 영상을 시청한 뒤
임플란트를 오래 사용하려면?
이라는 영상이 추천될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임플란트 치료 전 확인해야 할 것
이라는 영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콘텐츠가 충분히 쌓이면 영상 하나가 또 다른 영상을 소개하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한 편의 영상이 끝날 때마다 우리 치과와의 접점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콘텐츠로 이어질 가능성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것이 유튜브 채널에 콘텐츠를 꾸준히 축적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쇼츠는 새로운 환자와 만나는 입구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쇼츠는 기존에 우리 치과를 전혀 모르던 사람에게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형식입니다.
긴 영상을 처음부터 10분 동안 보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초나 1분 정도의 짧은 답변은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장님의 10분짜리 영상에서 핵심적인 답변 하나를 뽑아 쇼츠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쇼츠에서 처음 원장님을 알게 된 사람이 긴 영상을 찾아볼 수도 있고 채널을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메드엠씨는 롱폼과 쇼츠를 서로 완전히 다른 콘텐츠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롱폼은 전문적인 설명을 담고, 쇼츠는 그 콘텐츠를 새로운 사람에게 전달하는 입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는 웹사이트에서도 다시 살아납니다
영상 하나를 유튜브에서만 사용하고 끝낼 필요도 없습니다.
원장님이 10분 동안 설명한 내용에는 상당한 양의 전문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이를 환자가 읽기 쉬운 글로 정리하면 웹사이트형 블로그 콘텐츠가 됩니다.
하나의 촬영으로
유튜브 롱폼 → 쇼츠 → 웹사이트형 블로그
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서는 알고리즘을 통해 새로운 사람에게 발견될 가능성을 만들고, 웹사이트에서는 검색엔진이 확인할 수 있는 전문 콘텐츠로 축적합니다.
영상과 글이 각각 다른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가 쌓이면 치과의 온라인 정보량도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AI 시대에는 영상 속 전문지식도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 치과마케팅에서 AI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원장님의 영상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핵심 내용을 정리하거나 웹사이트 콘텐츠의 초안을 만드는 작업을 AI로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중요한 것은 AI에게 일반적인 치과 글을 무작정 만들어달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원장님이 직접 설명한 전문지식을 원본으로 사용하고 AI를 가공 도구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의 촬영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콘텐츠의 양이 크게 늘어납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을 통해 영상이 배포되고, 쇼츠로 새로운 사람에게 발견되고, 웹사이트에는 전문 콘텐츠가 축적됩니다.
치과마케팅의 콘텐츠 생산 구조 자체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유튜브가 하루아침에 환자를 만들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단기간의 환자 유입만 기대한다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영상을 몇 편 올렸다고 바로 조회수가 크게 나오거나 신규환자가 늘어난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당장 환자 유입이 필요하다면 검색광고처럼 이미 치과를 찾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이 더 직접적일 수 있습니다.
유튜브의 강점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영상이 하나씩 쌓이고,
원장님의 설명이 쌓이고,
쇼츠가 쌓이고,
사람들이 반복해서 원장님을 접하면서,
온라인에서 우리 치과를 알고 있는 사람이 조금씩 늘어나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유튜브는 단기 광고보다는 장기적인 브랜딩과 콘텐츠 자산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광고가 환자를 찾아가는 것과 콘텐츠가 환자를 찾아가는 것
기존 온라인광고에서는 광고비를 지불하고 환자에게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유튜브에서는 조금 다른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환자가 궁금해할 만한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놓습니다.
유튜브가 해당 콘텐츠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사용자에게 영상을 추천합니다.
사용자는 콘텐츠를 보면서 처음으로 우리 치과를 알게 됩니다.
좋은 영상이 쌓이면 다른 영상까지 이어서 보게 됩니다.
결국 광고가 환자를 찾아가는 방식에서 콘텐츠와 알고리즘이 잠재환자를 찾아가는 방식이 하나 더 추가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치과마케팅에서 유튜브를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입니다.
메드엠씨가 치과 유튜브를 바라보는 방법
메드엠씨는 15년 동안 치과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검색광고와 블로그, 플레이스 등 다양한 온라인마케팅 환경의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유튜브 역시 단순히 유행하는 채널이기 때문에 운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검색마케팅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잠재환자와 만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환자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주제를 선정하고,
원장님이 직접 전문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하나의 촬영에서 롱폼과 쇼츠를 제작하고,
영상의 전문정보를 다시 웹사이트형 블로그 콘텐츠로 확장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콘텐츠는 하나씩 온라인에 남습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는 알고리즘이 새로운 시청자에게 콘텐츠를 연결해줄 가능성이 생깁니다.
좋은 치과 유튜브는 매달 광고비를 넣어야만 움직이는 광고판이 아닙니다.
한 번 만든 콘텐츠가 계속 새로운 사람에게 발견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콘텐츠가 많아질수록 서로 연결되면서 치과의 온라인 인지도를 만들어갑니다.
환자가 우리 치과를 검색하기만 기다리는 마케팅에서 벗어나 우리 치과의 콘텐츠가 먼저 잠재환자를 찾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
메드엠씨가 생각하는 치과 유튜브 마케팅의 핵심입니다.

